아데노이드형 얼굴이 생기는 과정
아데노이드형 얼굴(Adenoid Face, Long Face Syndrome)이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Mouth Breath) 때문입니다.
단순히 호흡을 하는것으로 어떨게 얼굴이 길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형되게 될까요? 오늘은 이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정상적으로 비호흡(코로 숨쉬기) 상태와 코로 호흡하지 못하는 구호흡 상태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코의 안쪽에 위치한 아데노이드 조직등이 비대해져서 비호흡이 방해 받게되면 구호흡이 일어날수 있고, 혀가 구호흡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혀의 위치는 혀의 뿌리쪽인 아래쪽으로 낮추게 됩니다.
입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위쪽 이(상악치아)들을 받쳐주는 혀가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상악 치아들은 볼 근육의 힘을 받아서 입 안쪽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상악의 치아들이 볼근육의 힘을 받아 쓰러지게 되면 악궁이라고 불리는 치열의 전체적인 형태가 좁아지게 됩니다. 악궁이 좁아지면 치아 배열에 필요한 공간도 줄어들게 되므로 앞니쪽에서는 치열이 뒤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위쪽의 치열과 아래쪽의 치열의 악궁이 서로 맞지 않게 되므로 아래턱은 뒤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쉽게 볼 수 있는것은 신발을 새로 샀을때 신발이 작으면 발이 다 들어가지 않는 현상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래턱이 후방으로 위치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장은 방해를 받게되고 비교적 성장의 방해를 받지 않는 아래쪽으로 아래턱이 길이 성장을 하게 됩니다. 턱이 후방으로 위치면되서 혀뿌리가 숨쉴때 공기가 지나가는곳을 막기 때문에 기도공간의 확보를 위해 자세 또한 변화가 있게 됩니다. 바른 자세에서 얼굴을 내밀게 되면 거북목 형태의 자세로 변형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속에 치열의 부정교합으로 앞니의 기능이 상실되게 되어 씹는 기능 대부분을 어금니가 맡게 되므로 어금니의 심각할 정도의 마모가 조기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혀의 후방 위치로 인한 턱관절 질환이 생기기도 하고 구호흡 하는 동안 충분한 습도가 형성되지 못해 기도가 건조해지고 침이 마르게되어 이가 잘 썩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간에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일어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때는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혹은 심각한 경우 수술을 동반한 치료까지도 필요하게 됩니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발견될때에는 코로 숨쉬도록 장치를 사용하고 이와 병행하여 코로 숨쉬는 연습을 하게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치아교정 전문 치과 울산 BS 교정치과에서 알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