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하얀색, 갈색 반점의 치료
치아는 상아질(Dentin)과 법랑질(Enamel)이라는 두가지 딱딱한 구조로 되어 있어 이 두 물질이 치아의 내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법랑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딱딱한 부위중의 하나이며 치아의 형태와 색상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법랑질이 누렇게 되거나, 금이 가게 되고 심각한 경우는 흰색 -> 갈색 -> 검은색의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검은색으로의 변화는 아래의 상아질이 썩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치아 우식이라고 합니다. 이가 썩어가는 것이지요, 실제 현미경 수준으로는 갈색으로 바뀌는 갈색반점 (brown spot)은 이가 썩은 것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러한 흰색 반점, 갈색 반점은 꾸준한 관리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remineralization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무조건 갈색이라고 썩은것은 아닙니다. 가장 흔히 구분해야 하는것은 차, 커피, 담배 등을 즐겨하는 경우 발생하는 착색(Stain)과 치아가 썩는 Brown 스팟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Stain의 경우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이나, 물과 함께 미세한 연마제를 뿌려서 제거하는 PTC (Professional Tooth Cleaning)을 통해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흰색반점(white spot), 갈색 반점(brwon spot)은 치과 의사의 지시하에 절절한 치약 사용과 수 회에 걸친 치면 코팅 및 재광화제 도포를 통해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갈색 반점(brown spot), 흰색 반점(white spot)의 경우 그 범위가 큰 경우에는 회복이 불가능하여 라미네이트로 치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최종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간단한 술식으로도 화이트스팟과 브라운스팟을 줄일 수 있고, 치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재광화 치료를 먼저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재광화의 기간에는 대략적으로 내원 간격에 따라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보통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매주 혹은 월 1회 시앵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