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 뻐드렁니의 치료

뻐드렁니라고 하는것은 앞니 1~2개가 다른 치아에 비해 앞으로 돌출된 형태를 말합니다.

아래 보여드리는 영상은 뻐드렁니를 가진 뉴질랜드의 어린이가 교정 치료 비용 10만 달러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소식이 전해져 주변의 도움으로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아마 수술까지 생각해서 우리돈 1억원이 넘어가는 치료 비용이 들어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Evan Hill은 큰 앞니 때문에 토끼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5년동안의 치료를 통해서 뻐드렁니가 고쳐진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앞니가 가지런 하다고 부정교합이 아닌것이 아니랍니다.

뻐드렁니로 알려진 이러한 현상은 상당수 어린 시절 발생한 윗턱과 아랫턱의 성장 부조화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부모님들이 흔히 놓치는 경우가 “앞니가 가지런한데 부정교합이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앞에서 보면 둘다 가지런한 치열이지만, 왼쪽의 경우는 앞니가 서로 만나지 못하는 뻐드렁니의 치열을, 오른쪽의 경우는 위아래 앞니가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정상 치열의 형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뻐드러진 좌측 치열의 경우 윗니는 돌출되어 잔방으로 항하게 되고 오른쪽의 정상 치열의 경우는 돌출이 없이 위아래 앞니의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왼쪽의 뻐드러진 앞니와 오른쪽의 정상 치열의 앞니의 각도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치열이 뻐드러진 경우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것은, 앞니가 유난히 다른 치아에 비해 앞으로 뻗음, 다물었을때 아랫니가 거의 보이지 않음, 입으로 계속 숨쉬는 버릇을 가짐, 입술을 다물었음에도 윗니가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Evan Hill의 경우 처럼 뻐드러진 앞니를 그냥 놔두게 되면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에는 어쩔수 없이 수술을 동반한 교정 치료를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장기에 조기 발견한 뻐드렁니는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 6세 ~ 10세경에 이러한 뻐드렁니를 발견하게 되면 울산BS치과에서는 와이어와 브라켓을 붙이는 교정 치료가 아닌 환자가 야간에 착용하고 근육을 훈련 시키는 근골격 훈련을 통해 뻐드렁니를 개선 시키고 있습니다.

근골격 연습 장치를 이용하여 저녁과 야간에 장치를 착용하고 연습한 결과 복잡한 교정 장치 없이도 뻐드러진 앞니는 가지런히 개선되었습니다.

근골격 연습 장치를 이용하여 저녁과 야간에 장치를 착용하고 연습한 결과 복잡한 교정 장치 없이도 뻐드러진 앞니는 가지런히 개선되었습니다.

울산BS 교정치과에서 사용하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뻐드렁니의 치료에는, 일차적으로는 preortho(프리올소, 프리오쏘)라는 실리콘 형태의 근골격 연습 장치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코로 숨쉬는 비호흡 연습과, 물이나 침을 삼킬때 혀의 위치 교정등을 통해 본인의 근육을 통한 부정교합의 개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6세경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하루 6~10시간 정도의 착용을 동반하면 1년 정도 이후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울산BS교정 치과의 콤비 교정

흔히 콤비 교정으로 불리는 Linguo-Labial Appliance 교정 치료법은 상대적으로 잘보이는 앞니에는 장치가 잘 보이지 않게 안쪽으로 붙이고, 입술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은 아랫니에서는 장치를 기존의 교정 장치를 이용하여 바깥으로 붙여서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울산 BS 교정치과에서 사용하는 교정 장치들의 비교

기존의 설측 교정은 셋업이라는 과정을 통해 개개인에 특화된 디자인의 교정 장치를 제작해야 하는데 반해서, 콤비 교정은 윗니에서는 이러한 셋업를 통해서 개별화된 장치를 제작하지만 아랫니의 경우는 기존의 기성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측 교정에 비해서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측교정에 사용되는 셋업은 모형상에서 치아를 다 쪼개고 이상적인 치아 위치에 포지션 시켜서 거기에 최적화된 장치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설측 교정의 치료비용이 증가하게 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설측 교정의 경우 아랫니에 위치한 장치 때문에 평상시 혀의 위치가 방해 받게 되고 일시적으로 발음의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콤비 교정의 경우는 아랫니에는 기존의 바깥으로 붙이는 교정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혀의 불편감을 줄여 줄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콤비 교정의 경우 혀가 위치할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서 불편감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이러한 콤비 교정을 선택하시는 분은

  1. 장치의 노출이 꺼려 지시는 분

  2. 결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

  3. 사회 생활에 있어서 심미적인 부분이 중요하고, 미소가 중요하신 분 들

이 많이 선택하여 치료 받고 있습니다.


교정 치료에 있어서 구강 위생 관리, 특히 이가 썩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잘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설측이나 콤비 교정의 경우 장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에 어려움이 있고, 이가 잘 썩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측에 부착된 장치의 경우 지속적인 타액의 공급이 있으면 오히려 바깥에 붙어 있는 장치 보다 치아 우식이 덜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치를 설측으로 붙이는 경우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는 개개인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특정 치아 이동에서는 오히려 설측 교정 장치가 더 빨리 치아 이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측 교정 장치나 바깥으로 붙이는 순측 교정장치의 치료 기간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돌출입, 입안에 다수의 보철물이 존재하고, 돌출입을 해소하기 위한 발치 교정으로 콤비 교정 치료를 하더라도 치료는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며 입술의 돌출도가 해소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측 장치를 이용한 교정의 치과 교정과 의사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충분히 경험이 있고, 치료 계획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거기에 최적화된 교정 장치를 선택하여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대비를 세우는것 역시도 중요합니다.

울산 BS 교정 치과 이영규 원장님은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KALO)와 세계설측교정치과의사회(WSLO)의 정회원 및 이사를 맡고 있으며(http://www.wslo.org/the-council) 도쿄, 바르셀로나, 방콕등지에서 강의를 통해 한국 설측 교정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설측 교정 연수회에서 강의하며, 설측 교정을 배우고 싶어하는 교정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교정 치료 후 다시 비뚤어지는 재발이란?

많은 분들의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어 드리다보면, 치료 받으시는 분이 가장 기분 좋아하는 날은 장치를 제거하는 날입니다. 장치를 제거하고, 장치가 있었던 자리를 깨끗히 정리 후, 새 유지장치를 만들어 착용 및 관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철썩같이 약속을 하지요, 장치 잘 끼고 잘 관리하겠다고 말입니다. 교정이 완료된 후 가지런한 치열을 보며 매일 매일 열심히 유지장치를 잘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익숙함이랄까요 장치를 끼우는 습관이나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약속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지켜지지 않게 되고, 유지장치도 매일 매일 사용하던 것에서 하루 이틀씩 사용하지 않고 빼먹게 됩니다. 그러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장치를 착용해보면 뭔가 이상한것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치아가 틀어지기 시작하는것이지요

설측 유지장치가 탈락하여 발생된 재발의 모습 - ( 출처 : A Protocol for Treatment of Minor Orthodontic Relapse During Retention, Journal of Esthetic and Restorative Dentistry)

설측 유지장치가 탈락하여 발생된 재발의 모습 - ( 출처 : A Protocol for Treatment of Minor Orthodontic Relapse During Retention, Journal of Esthetic and Restorative Dentistry)

치아는 혀와 입술의 지속적인 힘이 작용하는 평형대에 위치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뉴트럴 존이라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이 뉴트럴존은 상상속에 존재하는 공간으로 씹는 힘의 변화, 입술의 탄력의 변화 등으로 정확하게 찾아내기 힘든 구역입니다. 교정 치료의 목적 중의 하나는 치아를 이러한 뉴트럴 존에 위치시키게 하고 최대한 유지가 되게 하도록 하는것이지요, 이것을 도와주는 장치가 유지장치입니다. 따라서 교정이 끝난 이후에 정기적인 내원을 요청하는것도 이러한 치아의 원하지 않는 이동을 줄여주고 체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뉴트럴 존에 위치하는 치아라도 주변의 근육, 입술 혀등의 영향에 의해 치아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발생합니다.

뉴트럴 존에 위치하는 치아라도 주변의 근육, 입술 혀등의 영향에 의해 치아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발생합니다.

교정 치료 후 원치 않는 치아의 이동, 이것을 바로 교정 치료 후의 재발 (Relapse)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삐뚤한 치아들은 원래의 삐뚤한 형태로 가려고하고, 공간이 많이 있었던 치열에서는 치열이 다시 벌어지려고 합니다. 무턱이나 주걱턱의 경우는 원래의 무턱, 주걱턱 형태로 치열이 변하기도 하지요..

재발을 막아주는 방법은 유지 장치 착용, 근골격 훈련 등을 통해 뉴트럴 존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치료 계획 수립, 충분한 치료 기간 그리고 재발을 줄이기 위한 프로토콜 등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초기에 막는 방법은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한 관리입니다.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한 번씩은 치료 받은 교정 치과에 다시 내원하여 치열 변화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교정치료가 완료된 이후 4년의 변화 관찰입니다. 교정 치료 2년과 관찰 4년 종합하여 교정 치료 후 6년이 지났지만 치열의 상태는 잘 배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장치의 착용감이 떨어지거나 적합도가 부족하면 장치를 조절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재제작 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범위를 넘어서는 재발의 경우에는 재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재치료의 경우에서도 기존의 치료 방법인 치아에 금속 교정 장치를 붙이는 방법 보다는 탈착이 가능한 투명한 얇은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클리어 얼라이너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의 양상이 심각하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장치를 붙이고 교정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재발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합리적인 치료 계획에 따라서 치료를 하는 것이고, 치료 이후에 적절한 관리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교정 장치를 뗏다고 해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유지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치열을 평생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