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아동의 치아사이 공간이나 울퉁불퉁한 배열이 정상이라면 믿어지시나요?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 노력하는 울산BS교정치과입니다.

오늘은 취학전 아동동에서 흔히 발견되는 치아 사이의 공간이나 아랫니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치아교정학 전공 과정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Contemporary Orthodontics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정상치열에서 앞니 영구치(회색)은 유치(노란색)의 설측에 위치하게 되고, 특히 이것은 윗니에서 저명하며,, 파란색의 화살표는 영장공극(primate space)라는 공간이 존재 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더 찾아아보면

The result is a tendency for the mandibular permanent incisors to erupt somewhat lingually and in a slightly irregular position, even in children who have normal dental arches and normal spacing within the arches
(정상적인 악궁과 형태를 가진 어린이라 할지라도 아래 앞니의 영구치는 설측에서 맹출하게 되고 불규칙하게 위치하게 된다)

Because the other permanent incisors and canines are each 2 to 3 mm wider than their primary predecessors, spacing between the “primary incisors is not only normal, it is critically important”

(각각의 영구 전치와 견치가 2~3mm 정도 선행 유치보다 넓기 때문에 “유치 사이의 공간은 정상 이고 매우 중요하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구치가 맹출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존재하는 유치 사이의 공간은 이어서 맹출될 영구치가 유치에 비해 크기 때문에 공간을 가지는 것이 정상적인 치열을 얻는데 중요하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A. 7~8세경에 관찰되는 아랫니가 불규칙한것은 정상적인 상태이다.

B. 10세경 잔존하는 어금니쪽 유치들이 추가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C. 14세경에 아랫치열의 배열은 개선이 되었지만, 잔존하는 회전된 치아는 자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는다.

흔히 이때 발견되는 윗니 사이의 공간을 Ugly Ducking Stage라고 부르며, 2mm 정도의 공간은 견치가 맹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닫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아랫니의 경우는 견치가 약간 후방으로 맹출하면서 확장되기 때문에 자연히 해결되는것으로 되어 있으며 견치가 후방으로 맹출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 바로 “영장공극”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앞니 사이의 공간이나 영장공극이 없다면 치열은 더 불규칙적으로 변하게되는 부정교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이러한 시기에 부정교합의 치료를 문의하기 위해 내원하십니다. 불규칙함이나 공간이 있다고 무조건적인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며 맹출을 관찰하거나 정상 치열 배열이 어려운 경우 이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환자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 노력하는 울산치아교정 전문 울산BS교정치과입니다.

 

예전에 상담하고 가셨던 분께서 왜 자기 아이에게는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권하지 않고 다른 장치를 권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 두는 것이 많은 분들이 참고하시기 편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불편감을 줄여 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울산BS치과에서는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을까요?

 

 저희 울산BS치과는 인비절라인을 초창기부터 도입하고 현재도 많은 환자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매해 그 추세가 늘어나고 새로 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의 경우 20~30%를 인비절라인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비절라인 퍼스트의 경우는 1년에 한 명 할까 말까 하는 수준입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 유지의 문제입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로 치료를 하더라도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골격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추후에 재교정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비용의 문제입니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장치로 시급한 부정교합의 문제는 해결해 줄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큰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할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교수로 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University of the Pacific은 세계 최초로 인비절라인을 시작한 병원이고 인비절라인에 대한 많은 임상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연구된 내용을 보면

 INVISALIGN FIRST: A QUALITATIVE STUDY ON THE PERCEIVED BENEFITS AND DRAWBACKS OF INVISALIGN FIRST AS A TREATMENT MODALITY FOR MIXED DENTITION PATIENTS

 (인비절라인 퍼스트 : 혼합 치열 환자를 위한 치료 방식으로서 인비절라인 퍼스트의 인지된 이점과 단점에 대한 질적 연구)

 라는 연구로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경험한 샌프란시스코 근방의 23명의 교정과 의사를 대상을 인비절라인 퍼스트에 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의 장점으로는 응급상황이 감소하고 환자가 편안해하고 환자의 경험, 행복, 한번에 여러가지를 교정할 수 있고, 악궁 확장 등의 장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신 단점으로는 인비절라인 퍼스트에 사용되는 어태치먼트가 자주 떨어지고, 교정 이후 유지력이 낮으며(가지런한 치열이 성장하면서 다시 변한다는 뜻입니다.) 높은 비용 등을 단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도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비용유지력이 충분하다면 충분히 사용할수 있겠지만 다른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해서 불편감 없이 잘 배열할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가능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비절라인 퍼스트에서 이야기하는 치아의 배열, 악궁의 확장 등이 다 일어나는 환자입니다. 하지만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쓰지 않고 저녁에 하는 근골격 발달 치료로 성장이 완료되는 동안 큰 무리 없이 치열이 발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케이스가 있다면 권하기도 합니다. 무조건적인 치료 아니라 치료의 한가지 옵션으로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 병원에서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관련 자료

  1. Assessment of Orthodontic Treatment Outcomes: Early Treatment versus Late Treatment
    sung-Ju Hsieh, DDS, MSD; Yuliya Pinskaya, DDS, MSD; W. Eugene Roberts, DDS, PhD
    Angle Orthod (2005) 75 (2): 162–170.

  2. Mixed-Dentition Orthodontic Treatment:Outcomes and Timing Kayhan L. Mashouf, DMD, MSD; Cameron K. Mashouf, DDS, MS; and Sean Laraway, PhD
    캘리포니아 덴탈 저널 2018

  3. INVISALIGN FIRST: A QUALITATIVE STUDY ON THE PERCEIVED BENEFITS AND DRAWBACKS OF INVISALIGN FIRST AS A TREATMENT MODALITY FOR MIXED DENTITION PATIENTS
    E Walker, J Chen - 2020 - scholarlycommons.pacific.edu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의 인비절라인 치료

오늘은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의 투명 교정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치아가 벌어지는 경우는

  1. 턱에 비해 작은 치아 크기

  2. 혀로 치아를 내미는 습관

  3. 치아의 상실 등 비정상적인 수

  4. 치아의 위치 이상

  5. 치아의 형태 이상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 치아를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등 보철적인 방법으로 해결 하는 경우도 있고, 치아의 위치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교정치료 등을 통해 해결 하기도 합니다.

교정치료는 전통적인 장치인 브라켓을 부착하는 방법과, 최근에 소개된 가는 와이어등을 이용한 방법, 그리고 투명 교정 장치(인비절라인)등을 이용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벌어진 앞니를 치료하기 위해 과거에 레진을 이용하여 공간을 숨긴 경우 입니다. 시간이 자나서 레진이 탈락하고 공간을 없애기 위해 투명 교정 치료를 위해 인비절라인을 이용하여 8개월간 치료 하였습니다. 기존의 레진으로 채워두었던 부분을 제거하니 치아 삭제한 부분도 보이고, 처음 상태보다 큰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치 착용후 8개월이 지난 경우 대부분의 공간이 폐쇄 되었고, 삭제된 아랫니의 공간이 남아서 이 부분에 대한 미세 조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투명 교정장치는 특수하게 제작된 얇은 플라스틱 형태의 장치를 일정 시간 이상 착용하는 치료법입니다.

모든 공간이 있는 경우에 투명 교정 장치가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라미네이트, 임플란트등의 보철적 방법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공간 폐쇄의 경우 짧은 기간의 교정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