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전문치과

돌출입의 치료과정

돌출입의 가장 흔한 형태는 치열은 가지런한데 너무 가지런한 나머지 입술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돌출입(protrusion)은 I급 부정교합으로 분류합니다. 자세한 분류는 병원에서 다른 요소들을 찾아보고 분류를 하지만, 실제 본인이 확인해 볼 수 있는 몇가지 돌출입 진단법이 있습니다.

가진 널리 알려진 것은 E-line이라고 부르는 심미선을 그어 보는 것 입니다. 심미선은 동양인의 경우 턱끝과 코끝을 열결하는 선을 말합니다. 이 선보다 입술이 앞으로 나와 있다면 돌출입으로 판단합니다.

돌출입을 체크해 볼 수 있는 E-line (심미선) 과 돌출된 입술

돌출입을 체크해 볼 수 있는 E-line (심미선) 과 돌출된 입술

그 이외에도 Mc-A Line. Naso-Labial Angle, Holdaway Ratio, Andrews Six Elements, FH/U1, Inter-Incisal Angle등 여러가지 항목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돌출입을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치치료를 권해 드리며, 일부 빠른 해결을 위해 분절골 절단술이라는 수술적인 방법을 택하시기도 하지만 저희는 수술보다는 발치 교정 치료를 많이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돌출입의 발치치료 과정 - 치료가 진행되어 가면서 돌출된 앞니가 뒤로 들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돌출입의 발치치료 과정 - 치료가 진행되어 가면서 돌출된 앞니가 뒤로 들어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임프란트(미세나사)를 이용한 교정치료와 병행하게 되면 돌출입이 감소되는 양상을 시기에 따라 체크가 가능하고 그에 맞춰 치료를 진행해 나가면 됩니다. 따라서 발치 치료가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수술 시 한꺼번에 많은 입술이 들어가 입술이 오목해 보이는것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보다는 발치 교정 치료를 더 권하게 됩니다.

발치 치료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입술이 들어가게 되고 입술의 형태와 심미선의 관계는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발치 치료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입술이 들어가게 되고 입술의 형태와 심미선의 관계는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좌측의 치료전 돌출입에서는 치아가 전방으로 돌출되었지만, 치료 후 4년이 지난 지금도 돌출입의 재발은 일어나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좌측의 치료전 돌출입에서는 치아가 전방으로 돌출되었지만, 치료 후 4년이 지난 지금도 돌출입의 재발은 일어나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는 교정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그 결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재발이 적게 일어나게 됩니다. (재발이 안 일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비발치 교정치료

많은 분들이 교정 치료의 계획을 수립할 때 가능하면 발치를 하지 않고 치료받기를 원합니다. 발치 혹은 비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치아를 보호해주는 잇몸뼈의 형태, 위턱과 아래턱의 관계를 파악하여 치아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경우를 만들어주고 더불어 입술이 돌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치료 전 입술과 발치, 비발치 치료 후의 입술의 변화, 비발치 치료시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입술이 어느 정도 돌출이 됩니다. 비발치 치료의 경우 입술은 후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치료 전 입술과 발치, 비발치 치료 후의 입술의 변화, 비발치 치료시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입술이 어느 정도 돌출이 됩니다. 비발치 치료의 경우 입술은 후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교정 치료가 시작되었던 초기에는 모든 치료가 비발치 치료였습니다. 이후 비발치 치료의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치 치료가 고안되었습니다. 발치와 비발치 치료의 빈도는 인종, 교정 장치의 발전 등에 따라서 어느 정도 주기를 가지고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임플란트라는 골격성 고정원(마이크로 임플란트, 미세나사교정, 스크류 등)을 이용하여 비발치 치료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어 비발치 치료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발치 치료가 우월하지는 않습니다. 발치 치료 시는 입술이 너무 뒤로 들어가 함몰된 입술을 보여주는 "Dish in Face"가 될 가능성도 있고 아래 치아들이 발치 공간으로 쓰러지는 "Vertical Bowing"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 병원에서 잘못된 교정 치료 계획으로 발치 치료를 진행하여 부작용(Bowing)이 생긴 경우, 병원을 옮기고 2년의 치료 기간이 더 지나서야 쓰러진 아랫니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타 병원에서 잘못된 교정 치료 계획으로 발치 치료를 진행하여 부작용(Bowing)이 생긴 경우, 병원을 옮기고 2년의 치료 기간이 더 지나서야 쓰러진 아랫니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비발치 치료의 경우 치료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것은 입술의 돌출 여부입니다. 아무리 치아 배열을 잘 해준다고 하여도 입술이 돌출되는 등의 안모의 심미성(아름다운 얼굴)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비발치 치료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 임플란트(교정용 스크류) 등을 이용하는 미세나사교정술을 이용해서 치열을 후방 이동 시키기도 하고, 치아 사이즈를 줄이는 치간 삭제술(IPR)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간 삭제술을 시행한 비발치 치료의 전, 후 비교 사진, 치간 삭제술은 치아의 좌우로 0.1~0.2mm 정도를 미세하게 삭제하여 치아 배열을 위한 공간을 형성하는 교정술입니다.

치간 삭제술을 시행한 비발치 치료의 전, 후 비교 사진, 치간 삭제술은 치아의 좌우로 0.1~0.2mm 정도를 미세하게 삭제하여 치아 배열을 위한 공간을 형성하는 교정술입니다.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윗니를 전체적으로 뒤로 이동시키는 교정 치료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윗니를 전체적으로 뒤로 이동시키는 교정 치료

발치 비발치의 결정 여부는 단순히 입술의 돌출 여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뼈와의 관계 아래턱의 형태, 얼굴의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 전문 치과에서는 이러한 발치 비발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검토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것을 진단 과정이라고 합니다. 모형, X-ray, 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당장 그 자리에서 결정하는 경우보다는 며칠에 걸쳐서 심사숙고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길일 것입니다.

최근의 교정 장치와 기술의 개발로 비발치 치료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얻을 수 없었던 치아 이동을 마이크로 임플란트 등을 이용하여 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치가 두려운 경우에는 먼저 비발치 치료로 3~6개월 정도 진행 후 입술의 돌출도를 재 평가하여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발치, 비발치 치료 여부는 교정 전문 치과에서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추천됩니다.